제가 제대하던 2004년, 한의예과 입시 정보를 찾을 일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모 대학의 한의예과에서 토익(TOEIC)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있었습니다. 한의예과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영어를 쓸 일은 거의 없고, 수업용 교재들 중에 한자로 된 책은 많다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를 '영어에 미친 나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미치게 만든 이 병이 쉽게 나을 길이 없어 보입니다. 바꿀 수 없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지요.

학생들이 세상의 속성을 잘 이용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한 영어 교육 전문 사이트가 있습니다. Dave라는 분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 가 보아도 한국은 특별한 나라입니다. 영어권 원어민들이 한국에 어학 강사로 취업하는 정보가 하나의 메뉴가 되어있을 정도니까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저는 지금 엄청난 양의 수업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Dave's ESL Cafe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사이트의 주메뉴는 Jobs(영어 관련 직업 소개), Stuff for Teachers(교사를 위한 자료), Stuff for Students(학생들을 위한 자료), Stuff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메뉴는 역시 각각 여러 개의 부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tuff for Teachers

창의적인 수업을 원하는 교사들을 위한 페이지입니다. 6개의 하부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저는 특히 Idea CookbookTeacher Forum을 자주 이용합니다. Idea Cookbook은 수업 방법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26가지 분류에 무려 2,102가지의 창의적인 수업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업 자료를 직접 제공하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의 취향과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알맞은 자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Teacher Forum에 가시면 전 세계의 영어 선생님들과 수업에 관한 토론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포럼의 이용자는 상당히 많아서 선생님들의 수업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tuff for Students

학생들을 위한 페이지이지만 그 자체로 유용한 수업 자료가 됩니다. 하부 메뉴로는 문법(Grammar), 숙어(Idioms), 구동사(Phrasal Verbs), 발음(Pronunciation Power), 퀴즈(Quizzes), 슬랭(Slang) 등이 있습니다. 각 메뉴들은 한 권의 책으로 묶어도 될 만큼의 많은 양의 수업 자료로 가득합니다.

Stuff for Everyone

이 페이지는 채팅(Chat Central), 팟캐스트(Podcast!), 영어 교육 사이트 연결고리(ESL Links!) 등의 메뉴들로 구성됩니다. 팟캐스트(Podcast!)에 가시면 멀티미디어 수업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교육 사이트 연결고리(ESL Links!)는 분야별로 3천 개가 넘는 수많은 ESL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지난 번에 최고라고 소개 올렸던 English, Baby!에 비해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Dave's ESL Cafe는 그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의 수업 방법을 제공하고, 가공이 필요하긴 하지만 많은 양의 수업 자료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업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고민을 해결하세요. 창의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언제나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