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국어과의 선배 교사 한 분께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문제는 PDF로 된 학습자료를 내려받았는데 파일을 열어보니 글씨가 깨져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저도 비슷한 문제로 골치를 앓다가 해결한 적이 있어서 쉽게 도와드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문제를 내려받은 후, Adobe Reader로 읽어들였는데, 글자가 온통 깨져 있었습니다.
PDF 문서의 글자가 깨졌다면, 원인은 대개 PDF 문서가 오래 전에 제작된 경우입니다. PDF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Adobe Reader는 오래된 PDF 문서를 읽어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도아님께서 QAOS에서 추천해주셨던 Foxit Reader를 설치해서 문제를 쉽게 해결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광고조차 뜨지 않는 완전 무료 소프트웨어인데다, 작고 빠르면서도 오래된 PDF 문서까지 읽어냅니다. 다음의 링크는 도아님께서 작성하셨던 관련 글입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Foxit Reader는 이제 더 이상 완전 무료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Foxit Reader가 2.3에서 3.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광고가 뜹니다. 사용에 불편을 끼치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그 광고가 싫으시다면 다음의 링크를 따라가셔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Foxit Reader는 프리웨어(freeware)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