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 수업을 준비하면서 "무엇을 읽을까?"라는 문제는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읽는 글은 교육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육적이지 않은 읽기 자료를 배제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또 "어떤 글이 교육적인가?", 혹은 "교육적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고민에 부딪치게 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글이라면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의 적합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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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Study.com은 이름 그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사이트입니다. 미국의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글이 쉬운 영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How-To-Study.com이 제공하는 58개의 학습법은,
- 대학에서 공부하는 법(College)
- 수학(Math)
- 기억법(Remembering)
- 시험 치르는 법(Taking Tests)
- 언어 기술(Language Arts)
- 노트 정리법(Notetaking)
- 공부하는 법(Studying)
- 그 외의 유용한 글(Other Helpful Articles)
의 여덟 갈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영어 교과를 가르치다 보니 언어 기술(Language Arts)쪽으로 관심이 갑니다. 그 분류의 글 중 하나, Parts of Speech(품사)를 클릭했습니다.
클릭하시면 Parts of Speech의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품사(parts of speech)를 알면 말할 때와 쓸 때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사를 "사람이나 장소,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로 쉽게 정의하고 아래에는 간단한 예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ow-To-Study.com에 가면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수학도 영어로 배울 수 있습니다. 수학과 영어 모두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비정한 표현이겠지만, 열정 있는 선생님들께는 그런 아이들을 두 과목 모두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쉽게도 깊이 있는 수학을 다루는 글은 없지만, 그래도 'The RQWQCQ Strategy for Solving Math Word Problems(수학 문제를 푸는 RQWQCQ 전략)'이라는 글은 충분히 학생들과 함께 읽어볼 만한 좋은 글입니다.
이 외에도 대학(College) 분류로 가 보면, 비록 미국의 학생들을 위한 전략이기는 하지만 중3부터 고3까지 대학을 준비하는 방법,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하는 방법, 심지어는 대학에서 돈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록 아주 많은 양의 자료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영어로 익힌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무엇을 읽을까?"를 고민하신다면 How-To-Study.com에 한 번 가보시는 것, 추천해 드립니다.
부록: How-To-Study.com에서 제공하는 글 목록
8개 분류 총 58개의 글을 다음의 표에 정리했습니다. 필요한 글을 찾아서 읽으시면 됩니다.